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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뷰티 오디언스를 만들어가는 터키 10대 크리에이터

해외에서 제품을 받을 수조차 없는 상황에서 K뷰티 크리에이터가 된다는 건 어떤 일일까요?

Efe/@sunoolixys를 소개합니다. 'Sunooism' 미학으로 조용히 이름을 알리고 있는 터키 출신 10대 학생입니다. PR 패키지도 없고, YesStyle 제휴 계약도 없고, 심지어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조차 없는 상황에서 틱톡에서 글로벌 팔로워를 쌓아가고 있어요!!!!! (뭐라고!~?)

K뷰티 스킨케어와 샤오홍수 바이럴 콘텐츠로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오디언스에게 닿고 있는 efe는, 세계에서 손꼽히게 까다로운 통관 시스템 속에서도 이 모든 걸 해내고 있습니다.

efe와 대화는 너무너무 흥미로워서.. 꼭 단체커피챗으로 진행해보고 싶었어요. K뷰티 마케터라면, 일단 K뷰티 Niche의 찐 팬들과 만나보셔야해요. 꼭 함께하셔야 할 세션입니다.

브랜드 파운더, 제휴 매니저, K뷰티 마케터로서 해외 크리에이터들이 실제로 어떤 장벽에 부딪히는지, 그럼에도 왜 계속 창작하는지 궁금하셨다면?

5월 16일 오후 9시, 남자판 원영이즘을 만든 터키 남자 10대 틱톡커 (Host : efe) 와 단체커피챗!!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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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받을 수조차 없는데, 왜 K뷰티 콘텐츠를 만들어?

Efe의 상황이 얼마나 구조적으로 어려운지부터 이해해야 합니다. 터키의 통관 시스템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화장품 소포를 매우 까다롭게 다룹니다. Dr. Althea 같은 브랜드들이 PR 패키지를 보내려 했을 때, 세관은 재판매 목적으로 의심해 제품을 한국으로 돌려보냈습니다.

YesStyle 쇼핑도 안 되고, 브랜드 공식 사이트 직접 주문도 안 됩니다. 해외 플랫폼 구매 자체가 사실상 막혀 있습니다. Efe가 K뷰티 제품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우연히 들어온 한국 브랜드 제품을 찾는 것뿐입니다.

그럼에도 Efe는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오디언스를 쌓는 중입니다. 언젠가 배송 제약이 덜한 곳에 정착했을 때, 이미 플랫폼이 갖춰져 있도록. 그때 이걸 진짜 커리어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해외 크리에이터 아웃리치를 하는 K뷰티 브랜드라면 이 신호를 그냥 지나치면 안 됩니다. 진짜 열정과 실제 오디언스를 가진 크리에이터들이 브랜드의 시딩 프로그램에서 구조적으로 배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친구들의 원동력은 어디에 있는지를 이해해볼 필요도 있어요.

시스템이 구조적으로 불리하게 작동하는 상황에서 크리에이터로서 동기를 유지하는 원동력은 무엇인지, 그리고 터키 같은 시장에서 브랜드는 무엇을 다르게 해야 하는지 —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Sunooism: 10대들이 자신만의 미학을 만든 방법

그가 크리에이터 정체성을 구축한 방식은 가장 많은 것을 시사하는 동시에, 가장 예상 밖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콘텐츠의 중심은 ENHYPEN 선우를 모델로 한 'Sunooism'이라는 개념입니다. 그런데 이 콘셉트의 시작은 계산된 인플루언서 전략과는 거리가 멉니다.

한 친구가 Efe에게 "선우 느낌 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말을 곱씹었고, 시장을 살펴봤습니다. BTS 뷔를 중심으로 형성된 바이럴 미학 '뷔이즘'은 이미 너무 많은 크리에이터들로 포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선우를 택했습니다. ENHYPEN의 열성 팬이어서가 아니라, 자신과 잘 맞는다는 느낌 때문이었습니다. 선우의 에너지는 클린보이, 자기관리, 따뜻함입니다. Efe 자신도 그 방향입니다. 그에게 스킨케어는 미적 과시가 아니라 실제 루틴입니다. 콘텐츠는 웰니스를 연기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짜로 피부를 신경 쓰는 10대처럼 느껴집니다.

Sunooism, 원영이즘 같은 아이돌 미학이 실제 스킨케어 구매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K뷰티 브랜드가 그 공간에 진정성 있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Efe 같은 크리에이터가 진짜로 신뢰하는 것, 그리고 신뢰를 잃게 만드는 것

규모와 신뢰도를 분명히 구분합니다. 계속 찾아보는 크리에이터는 뭔가를 진짜로 발견하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라고 언급했어요. 'eat your skincare' 트렌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크리에이터 Danny를 신뢰하는 이유도 그녀가 선택적이기 때문입니다. 주로 Dr. Althea, 브랜드 협찬 최소화, 성분 중심 메시지.

추천하는 제품들은 터키에서 실제로 구하고 테스트한 것들입니다. 현재 그의 라인업은 이렇습니다.

  • 틴티드 선크림
  • 토리든 미네랄 선크림
  • 마녀공장 오일 클렌저
  • Skin1004 토너 패드
  • VT Cosmetics Cica Ceramide Moisturizer

마지막 제품은 브랜드 입장에서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그는 VT 모이스처라이저를 할인 매대에서 우연히 발견했고, 써봤고, 좋았고, 지금 콘텐츠에서 이야기하고 있다고 해요. 공식적인 인플루언서 파이프라인이 작동하지 않는 시장에서 제품이 어떻게 입소문을 타는지, 이게 그 실제 과정인 셈이죠.

Gen Z 크리에이터의 신뢰가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한 번도 브랜드 접촉을 받아본 적 없는 크리에이터로부터 진정한 지지를 얻으려면 브랜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 함께 들여다봅니다.!!!!1

K뷰티 브랜드에게 이 이야기가 의미하는 것

Efe의 이야기는 K뷰티 브랜드와 제휴 매니저들이 자주 놓치는 지점들을 드러냅니다.

  • 통관은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터키에서 화장품 수입은 까다롭습니다. Gratis 같은 현지 유통 파트너 없이는 크리에이터들도 제품을 손에 넣을 수 없습니다.
  • 신뢰는 크리에이터가 선택적일 때 생깁니다. 젊은 오디언스는 협찬 티가 나지 않을 때 마이크로 크리에이터를 더 신뢰합니다. 브랜드 딜이 많아질수록 신뢰도는 떨어집니다.
  • 미학 콘텐츠는 제품 포스팅보다 오래 갑니다. Efe의 Sunooism은 뚜렷한 정체성을 가진 크리에이터가 단순히 제품만 소개하는 크리에이터보다 훨씬 강한 장기 오디언스를 만든다는 걸 보여줍니다.
  • 새로운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은 이미 성장하고 있습니다. Efe 같은 어린 크리에이터들은 제한된 환경에서도 실제 오디언스를 쌓고 있습니다. 일찍 알아본 브랜드에게는 시간이 지날수록 강력한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세션에서 얻어가실 것

  • 인프라가 적극적으로 발목을 잡는 환경에서 K뷰티 플랫폼을 만든다는 게 어떤 모습인지.
  • Sunooism 같은 미학 개념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형성되는지, 그 과정에서 브랜드가 배울 수 있는 것.
  • 온라인에서 누구를 신뢰할지에 대한 실제 소비자의 기준, 그리고 추천이 진심으로 느껴지는 것과 광고로 느껴지는 것의 차이.
  • 터키가 왜 K뷰티 브랜드에게 아직 개척되지 않은 기회이면서, 동시에 진짜 유통 난제인지에 대한 시장 레벨의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