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틱톡으로 MZ영어공부 커피챗 요약본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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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케터가 말아주는 이번달 틱톡 트렌드
브랜드 디깅 클럽의 정기세션! 미국 MZ영어공부하기 호스트, Mion님과 함께, 틱톡·인스타그램의 최신 트렌드와 Gen Z 슬랭을 영어로 배우는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은 시리즈의 9번째 세션으로, 취업 준비생부터 뷰티 글로벌 마케터 지망생까지 다양한 멤버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세션에서 다룬 핵심 인사이트
- 틱톡의 바이럴 트렌드는 단순 유행이 아니라 브랜드 콘텐츠 기획의 실질적 레퍼런스가 된다
- Gen Z 슬랭을 이해하면 글로벌 마케터로서 타깃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
- 미국 내 지역별 문화 차이(북동부 vs 중서부 vs 남부 vs 서부)는 마케팅 접근 방식에 직접 영향을 준다
- 틱톡 트렌드를 뷰티·스킨케어 콘텐츠로 응용하는 법
- "Lazy Perfectionist"가 왜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가장 큰 적인지
- 이너뷰티 콘텐츠(올리브오일, 쌀뜨물, 요거트)가 뜨는 이유
- 상대방의 피드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영어 스피킹 연습이 된다는 것
이 아티클이 특히 유용한 분들
영어 커뮤니케이션을 실전에서 활용하고 싶은 글로벌 마케터 지망생, 틱톡·인스타그램 트렌드를 브랜드 콘텐츠로 전환하는 방법이 궁금한 뷰티 마케터, 그리고 해외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Gen Z의 언어와 문화를 공부 중인 분들께 특히 도움이 될 아티클입니다.
1. FIFA 월드컵이 틱톡을 장악한 방식 — 스포츠 이벤트가 브랜드에게 의미하는 것
2026년 6월, Mion님의 포유 페이지를 가장 많이 점령한 콘텐츠는 FIFA 월드컵이었습니다. 그중 가장 화제가 된 건 카포베르데 출신의 40대 골키퍼였습니다. 스페인전에서 강호 스페인의 모든 슛을 막아내며 0-0 무승부를 이끌어낸 그는, 경기 후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틱톡에 퍼지면서 팔로워가 4만 명에서 700만 명으로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nfllcons Vozinha cried because his grandparents are late #vozinha #soccertiktok #worldcup #TikTokCampaign #soccer
♬ original sound - nfllcons
"사람들은 그에게 빠져들었어요. 나이도 많고, 첫 월드컵이고, 눈물까지. 틱톡은 그런 감정 서사를 좋아하거든요."
@popculturedlauren The winner of the World Cup is…Levi’s ⚽️👖 #worldcup #fifa #fifa26 #levis #sanfrancisco
♬ original sound - Pop Cultured Lauren
스포츠 이벤트는 스폰서가 아닌 브랜드에게도 기회가 됩니다. Mion님이 소개한 Levi's의 사례는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월드컵 공식 스폰서가 아니었던 Levi's는 규정상 로고를 가려야 했지만, 오히려 이를 역으로 활용했습니다.
Levi's의 스마트한 대응:
- SNS 프로필 이미지를 변경해 로고를 마치 '숨긴 것처럼' 연출
- 그러나 상징적인 청바지 디자인 자체로 브랜드를 노출
- "숨겼지만 다 알잖아요?"라는 무언의 유머로 화제성을 확보
이는 과거 Chipotle이 BTS 정국이 '치포틀레'를 잘못 발음한 것을 계기로 공식적으로 발음 표기를 바꾼 것과 맥락이 같습니다. 브랜드 규정 안에서도 재치 있게 문화 현상을 탑승하는 것, 그것이 글로벌 마케팅의 핵심 스킬이라는 것을 이 두 사례가 잘 보여줍니다.
@tsn "I cannot speak English... BUT I AM EXCITED!!!" 😅🙌 (via FOX4)
♬ original sound - TSN
또한 세션에서는 일본인 팬이 영어를 잘 못하면서도 "I cannot speak English, but I'm excited! Yeah, baby!"라고 외친 영상이 소개됐습니다. "듀오링고로 배운 20개 단어로 해외 여행하는 나의 기분"이라는 캡션과 함께 바이럴된 이 클립은, 완벽한 언어 구사보다 진심과 에너지가 더 강한 공감을 만든다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2. 뉴욕 닉스 우승이 틱톡에서 어떤 콘텐츠를 만들었는가
NBA 뉴욕 닉스가 5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뉴욕 시민들의 집단적 흥분이 틱톡을 가득 채웠습니다. 특히 한 남성이 빔프로젝터를 들고 거리로 나가 건물 벽에 경기를 생중계한 영상이 화제가 됐는데, 이 한 장면이 도시 전체의 에너지를 담아냈습니다.
@cecebarnes Full body chills !!!! #nbafinals #nbaplayoffs #knicks #nyc #newyork
♬ original sound - cecebarnes
Mion님은 이 트렌드를 미국 드라마 Friends와 연결했습니다. 뉴욕을 배경으로 한 Friends의 등장인물 조이가 닉스 팬이라는 설정 덕분에, 우승 소식과 함께 Friends 클립들이 다시 바이럴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팬덤의 집단 기억, 도시의 정체성, 레거시 IP — 이 세 가지가 만나면 틱톡에서는 폭발이 일어납니다."
브랜드 마케터 입장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지역 정체성의 콘텐츠화'입니다. 뉴욕이라는 도시가 가진 역사적 집단 감정이 하나의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폭발했고, 그 순간을 포착한 콘텐츠들이 사람들의 알고리즘에 올라탔습니다. 지역 기반 브랜드라면 이런 순간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미리 기획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이달의 바이럴 트렌드 5가지 — 그리고 뷰티 콘텐츠로 응용하는 법
Mion님이 이번 세션에서 소개한 트렌드들은 단순 소개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각 트렌드가 어떻게 뷰티 콘텐츠로 전환될 수 있는지를 함께 토론하는 것이 이 세션의 핵심 포맷이었습니다.
| 트렌드 | 원래 형태 | 뷰티 콘텐츠 응용 예시 |
|---|---|---|
| Cocktail Jiujitsu | 음료·음식·반려동물 등장 영상 | 스킨케어 제품들을 콤비네이션으로 등장시키기 |
| Let Me Wipe My Camera | 카메라를 닦으면 다른 장면 전환 | 맨얼굴 → 카메라 닦기 → 메이크업 완성본 전환 |
| Different Tone Trend | 같은 문장을 4가지 감정으로 반복 | 스킨케어 루틴 설명을 4가지 톤(신남/피곤/설렘/귀찮음)으로 연출 |
| You're Going to Work | ChatGPT나 사람에게 "일하라"고 명령 | 안 들는 여드름 크림에게 직접 말 걸기 후 비포애프터 |
| Can I Have Two Tens? | 10점짜리 남자친구를 구하는 유머 | "10점짜리 피부 제품 두 개 주세요" → 베스트 제품 소개 |
- Cocktail Jiuitsu
@xleefax Showing off the new @Puttshack UK drinks Jiujitsu style 😏 @Sarah Falvey✨ @TrèsBecca💖🧚🏾♀️ @Creatives Calendar 💕💕 #puttshackbank #jiujitsu #drink #content #girls
♬ Delirious - xun
- let me swipe my camera
@commonsupplyau that’s better
♬ original sound - ⭑𝓽𝓲𝓷𝓷𝔂𝓽𝔁𝓷𝔂⭑
- different tone trend
@jayseepoo “oh” in different tones #jayseepoo #couple #trend #girlfriend #cringe ok okay
♬ original sound - jayseepoo
- you're going to work
@romitavlz You’re gonna work 😐
♬ original sound - HBO Max
- can i have two tens?
@bankofnewhampshire We got you covered 😎
♬ original sound - Bank of New Hampshire
"트렌드를 단순히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내 카테고리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4. Gen Z가 쓰는 말, 5가지를 알면 글로벌 타깃이 보인다
이번 세션의 Gen Z 슬랭 파트는 단순 어휘 학습이 아니었습니다. 각 단어가 어떤 정서적 맥락에서 쓰이는지, 그리고 콘텐츠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실제 틱톡 영상과 함께 짚었습니다.
SMH (Shake My Head) 단순히 고개를 젓는 게 아닙니다. 누군가의 행동을 보고 속으로 판단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예시 영상에서는 엄마가 아이들에게 "얌전히 있어"라고 하면서 친구가 오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장면에, 아들이 "SMH"를 달았습니다. 위선에 대한 조용한 판단. 이 정서를 브랜드가 이해하면, 공감 기반 콘텐츠를 훨씬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Hits Different '남다른 경험'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Mion님은 "일본 맥도날드는 Hits Different"라는 예시를 들었는데, 이 표현은 비교 우위가 아니라 감각적 특별함을 설명할 때 씁니다. 제품의 차별점을 설명할 때 "This hits different"는 단순 광고 카피보다 훨씬 강한 공감을 유발합니다.
Main Character 원래는 지나치게 관심을 끌려는 사람을 비꼬는 말이었지만, 이제는 "Main Character Energy"라는 긍정적 표현으로도 쓰입니다. "당신은 이 공간의 주인공 에너지를 갖고 있어요"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같은 단어라도 어떤 맥락, 어떤 표정, 어떤 어조로 쓰느냐에 따라 칭찬이 되기도 하고 비판이 되기도 한다는 것. 글로벌 콘텐츠를 만들 때 뉘앙스 실수를 줄이는 데 중요한 교훈입니다.
IRL (In Real Life) 온라인에서 본 것과 오프라인 현실의 차이를 말할 때 씁니다. 예시 영상에서는 "그 사람 사진은 별로인데 IRL에서는 훨씬 잘 생겼어"라는 맥락으로 쓰였습니다. 제품 리뷰 콘텐츠에서 "IRL로 보니까 다르다"는 문구는 신뢰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Side Eye 의심스럽거나 판단하는 눈빛을 뜻합니다. 틱톡에서는 "Bombastic Side Eye, Criminal Offensive Side Eye"라는 오디오와 함께 판단하는 표정을 담은 영상이 오래전부터 바이럴되어 왔습니다. "Communication is key / Me communicating:"이라는 캡션 뒤에 side eye만 날리는 영상처럼, 말보다 눈빛으로 더 많은 것을 전달하는 콘텐츠 포맷입니다.
5. 멤버들의 피드 공유 — 이너뷰티, 매치아 라떼, 밥 헤어까지
세션 중반, 참가자들이 자신의 피드에서 요즘 자주 보이는 콘텐츠를 영어로 직접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파트는 단순 영어 스피킹 연습이면서 동시에 실제 트렌드 리서치가 됐습니다.
M님 — 이너뷰티 트렌드 올리브오일과 레몬을 섞어 공복에 마시는 콘텐츠가 틱톡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고 공유했습니다. 캡션에는 "Thanks, Hailey Bieber"라는 문구가 달려 있었는데, 헤일리 비버가 가진 '자기관리 이미지'가 팔로워들로 하여금 그녀의 라이프스타일을 따르고 싶게 만든다는 분석을 덧붙였습니다.
이에 Mion님은 올리브오일 외에도 쌀뜨물, 생강 차, 요거트 팩 등 '음식을 피부에 쓰는' 이너뷰티 콘텐츠가 급증하고 있다고 공감했습니다.
"스킨케어 제품이 너무 많아졌어요. 광고도 너무 많고. 그래서 오히려 가장 본질적인 것, 음식과 몸속으로 넣는 것에 사람들이 다시 주목하는 것 같아요."
J님 — 매치아 라떼 & 엣지 트렌드 테이블 끝에 컵을 아슬아슬하게 올려놓고 전환되는 매치아 라떼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Rage Bait"라는 새로운 슬랭도 이 맥락에서 소개됐습니다. 분노를 유발해 조회수를 끌어올리는 전략, 즉 "떨어질 것 같은 컵"이 바로 그 공식입니다.
Y님 — 밥 헤어 & 블론드 버킷리스트 인스타그램 탐색 탭에 밥 헤어 스타일링 팁이 가득 떴다고 했습니다. 본인도 밥컷을 했다가 기르는 중인데, 예쁜 밥 헤어 콘텐츠를 볼 때마다 다시 자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고. 또 금발도 버킷리스트에 있다고 영어로 표현하며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D님 — 부수입 콘텐츠 이동 중에 버스 안에서 참여했습니다. 27세로 경제적 자립을 고민하는 시기에, 어떻게 돈을 더 벌 수 있는지에 대한 콘텐츠가 피드를 채우고 있다고 했습니다. 블로그 시작을 고민 중이지만 주제를 못 정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6. "Lazy Perfectionist" —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지 못하는 가장 현실적인 이유
세션 말미, Mion님은 자신도 콘텐츠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솔직하게 꺼냈습니다.
"저는 Lazy Perfectionist예요. 모든 준비가 다 됐을 때 시작하고 싶은데, 너무 게을러서 그 준비를 안 해요."
카메라 롤에는 이미 스킨케어 루틴 영상이 찍혀 있지만, 편집을 미루고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마침 얼굴에 여드름까지 난 상황을 보며 참가자들과 함께 웃었지만, 동시에 이 대목은 많은 예비 크리에이터들이 공감할 수 있는 리얼한 장면이었습니다.
Mion님이 콘텐츠 크리에이터 선배들에게 들은 조언을 공유했습니다.
"그냥 올려라"의 논리:
- 주제는 나중에 정해진다
- 뭐가 잘 되는지는 올려봐야 안다
- 주제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 완벽한 첫 번째 영상은 없다
"올리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안 하는 게 저예요. 그래서 지금 이 수업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7. 미국 지역 문화 차이 — 글로벌 마케터가 알아야 할 4개의 미국
마지막 세션은 미국 내 지역별 문화 차이였습니다. 미국은 나라가 아니라 대륙 단위의 시장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소비자의 가치관과 소통 방식이 크게 다릅니다.
| 지역 | 대표 도시 | 문화 특성 | 마케팅 접근 포인트 |
|---|---|---|---|
| Northeast (북동부) | 뉴욕, 워싱턴 DC | 빠르고 직설적, 솔직하고 impatient |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브랜드 메시지 |
| Midwest (중서부) | 미네소타, 노스다코타 | 소박하고 따뜻함, 전원적 | 가족과 일상,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 |
| South (남부) | 텍사스, 앨라배마 | 가족 중심, 강한 지역 정체성, 카우보이 억양 | 관계 기반 신뢰 마케팅, 지역 커뮤니티 연결 |
| West / Coastal (서부 해안) | LA, 샌프란시스코 | 여유롭고 트렌디, 웰니스 중심 | 라이프스타일 브랜딩, 감성적이고 느긋한 톤 |
Mion님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인플루언서도 소개했습니다.
- Northeast: Alex Earl — 꾸밈없이 솔직한 Get Ready With Me 영상으로 유명해진 크리에이터
- Midwest: 특유의 느긋하고 따뜻한 억양을 가진 인플루언서
- South: 앨라배마 출신으로 강한 남부 억양과 카우걸 감성을 담은 콘텐츠
- West: Hailey Bieber — 여유롭고 쿨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의 상징
"마케팅할 때 '미국 소비자'라는 하나의 박스에 넣으면 안 돼요. 텍사스 사람한테 먹히는 메시지와 LA 사람한테 먹히는 메시지는 완전히 달라요."
이 지역 문화 인사이트는 K뷰티 브랜드가 미국 시장을 공략할 때 특히 중요한 레퍼런스가 됩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스킨케어 제품이라도 북동부 타깃에게는 효능 중심의 빠른 메시지로, 서부 타깃에게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과의 연결로 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무리 — 트렌드를 보는 것과 이해하는 것, 그리고 만드는 것
이번 세션은 단순히 틱톡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트렌드의 언어를 이해하고, 그 언어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법을 연습하는 자리였습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피드에서 본 것들을 영어로 공유했고, Mion님은 그것을 콘텐츠 기획으로 연결하는 연습을 함께 했습니다.
브랜드 마케터에게 트렌드 리터러시는 선택이 아닙니다. 소비자가 어떤 언어로 웃고, 어떤 언어로 판단하고, 어떤 언어로 공감하는지를 아는 것. 그것이 글로벌 마케팅의 출발점입니다.
BDC 디깅 클럽에서는 글로벌 마케터와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갑니다. 다음 세션도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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