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챗 예고] k뷰티 이전에 k문화, Rebecca를 만나요
브랜드 디깅 클럽에서는 다양한 크리에이터, 브랜드 관계자 분들과의 커피챗을 준비하고 있어요. 단체커피챗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합니다! 디깅 클럽 가입 전이시라면 이 링크에서 가능하세요!
> K-뷰티 콘텐츠의 경쟁력은 K-문화라고? 9/2 (수) 오후 8시 · 온라인
K-아이돌 메이크업으로 먹고사는 크리에이터, 근데 시청자 90%는 한국인이 아니라고?

인스타그램 영상 하나가 1,100만 뷰를 넘겼어요. 그런데 그 영상을 만든 크리에이터의 시청자 90%는 한국인도, 호주인도 아니었습니다. 넷플릭스랑 틱톡으로 아시아권 메이크업을 난생처음 알게 된 영어권 사람들이었어요. 이번 브랜드 디깅 클럽의 단체 커피챗 호스트, Rebecca이야기입니다.
여러분 K-아이돌에 "충분히" 주목하고 있나요?
K-아이돌 메이크업 커버 콘텐츠는 원래 한국이랑 아시아 팬덤 안에서만 돌던 니치였어요. 그런데 2026년 들어 판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주민들이 많은 도시의 K-뷰티 수요는 여전히 탄탄하지만, 요즘은 넷플릭스랑 틱톡으로 K-뷰티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훨씬 빠르게 늘고 있거든요.

Rebecca가 노리는 게 딱 이 사람들이에요. 이미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 이제 막 궁금해지기 시작한 사람들.

타이밍 이슈도 하나 있어요. 아이돌 인기는 한 번 정해지면 끝인 리더보드가 아니라 매달 새로 뒤집히는 지표거든요. 한국기업평판연구소(Korean Business Research Institute)는 걸그룹 멤버 735명만 놓고도 매달 1억 1,800만 건이 넘는 데이터를 갱신하면서 이걸 추적해요. BTS, BLACKPINK, IVE의 Wonyoung 같은 레거시 이름은 여전히 제일 안전하고 도달 잘 되는 카드고, Rebecca도 이들을 "믿고 쓰는 이름"으로 꼽았어요. 그런데 평판 상승률이 가장 가파른 건 5세대 신인들입니다. 이번 달만 해도 RESCENE의 Woni가 +384.56%를 찍었다고요.


결국 어떤 아이돌에 캠페인을 걸지가 매달 달라진다는 얘기예요. 그리고 이 감을 데이터 리포트가 아니라, 매일 영어권 시청자 앞에 직접 서 있는 크리에이터한테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이번 커피챗입니다.
2026 K-아이돌 메이크업,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2026년 K-뷰티는 색이 아니라 '기술과 질감'을 팔고 있어요. 가벼운 텍스처, 피부부터 살리는 메이크업, 가리기보다 원래 이목구비를 살리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중입니다. (출처: Allure)
그리고 이 방향을 눈으로 증명해주는 게 K-pop 아이돌들이에요.
- Jennie (BLACKPINK) → 눈 앞머리 시머. 앞머리에 반짝임 한 톡만 올려도 얼굴 전체가 화사해져요. 눈화장을 진하게 하는 대신 디테일 하나로 임팩트를 내는, 딱 K-pop스러운 접근이죠.
- Eunchae (LE SSERAFIM) → 언더·아랫속눈썹. 아이라이너에 기대는 대신 시선을 아래로 내립니다. 아랫속눈썹을 또렷하게 살리면 전체는 은은하게 두면서도 눈은 더 크고 표현력 있게 보여요.
- ILLIT·5세대 아이돌 → 글레이즈드 라벤더 립. 이 컬러가 5세대 아이돌들 사이에서 떴다는 게 포인트예요. 라벤더가 한국식 '누드 립'의 새 버전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기존 베이지 누드랑은 다르게 시원하고 촉촉하고 살짝 몽환적인 느낌입니다.
- Dayoung → 카라멜 시럽 메이크업. 2026 K-뷰티의 따뜻한 쪽을 대표해요. 카라멜 브라운 톤에 윤기 있는 따뜻함, 미니멀한 '란제리 메이크업'을 좀 더 관능적으로 해석한 버전이죠.
- Jennie, IVE, BabyMonster 전반. 2026 한국 메이크업을 만들어가는 몽환적인 컬러·질감·마무리를 보여주는 예시들이에요.
Rebecca가 하는 일이 바로 이런 룩을 잡아서 영어권 시청자용 튜토리얼로 풀어내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어떤 질감과 기술이 먹히는지를 직접 들어보는 게 의미가 있습니다.
혹시 이런 고민 하고 계신가요?
- 캠페인마다 결국 Wonyoung, Jennie 같은 거물급 이름만 반복하게 되는데, 경쟁 붙기 전 라이징 아이돌은 어떻게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
- K-뷰티를 처음 보는 영어권 소비자한테 제품을 뭐라고 설명해야 먹히는지 감이 안 온다
- 크리에이터한테 브리프 줄 때 뭐가 되고 뭐가 안 되는지, 좋은 브리프랑 나쁜 브리프 경계가 애매하다
- 바이럴 하나 터뜨리는 거랑 오래 신뢰 쌓는 거 사이에서 매번 저울질만 하게 된다
크리에이터, Rebecca를 소개할게요
호주에 사는 한국계 크리에이터예요. 특정 아이돌의 룩을 잡아서, 그러니까 글래스 스킨 베이스나 요즘 바이럴 된 립, 특정 멤버의 블러셔 위치 같은 걸 골라서 제품 태그까지 붙은 영어 튜토리얼로 뜯어내는 게 시그니처입니다.
원래는 데일리 브이로그나 소프트한 '아시안 걸' 패션 같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하다가, 6개월쯤 전에 K-뷰티 아이돌 메이크업 변신 콘텐츠로 방향을 확 틀었어요. 넓은 포맷을 먼저 이것저것 던져보고, 뭐가 먹히는지 지켜본 다음, 몇 달 만에 니치를 좁혀낸 거죠. 이 과정 자체가 콘텐츠 감각을 보여주는 대목이에요.
결정적인 계기는 중국에서 찍은 한푸(Hanfu) 메이크오버 영상이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1,100만 뷰를 넘겼고, 같이 작업한 업체는 이 영상 덕에 고객이 확 늘어서 지금도 Rebecca한테 고마워한다고 해요. 이 영상 이후로 그는 유행만 따라가는 숏폼 대신, 보이스오버랑 블로그식 스토리텔링을 얹은 메이크업·메이크오버 영상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오해를 주지 않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야 사람들이 제 콘텐츠로 한국 문화를 진짜 제대로 배울 수 있으니까요… 제가 그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 — Rebecca Ahn
세션에서 이런 걸 직접 풀어주실 거예요
- 어떤 아이돌 룩을 재현할지 고르는 법, 일부러 한 박자 늦는 규칙. 같은 룩이 서로 다른 영상 서너 개에 반복해서 뜰 때까지 기다렸다가, 며칠 뒤 다시 열어봐서 진짜로 탄력이 붙는지 확인하고 나서야 튜토리얼을 만든대요. 진짜도 아닌 트렌드에 제일 먼저 올라타느니, 진짜 트렌드에 조금 늦는 게 낫다는 거죠. 컬러풀한 '민트코어' 아이섀도우가 딱 그런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 제품 검증, 색이 아니라 '몇 시간 뒤에 어떻게 되는가'. 발색이나 섀도우 종류부터 보지 않아요. 몇 시간 지났을 때 립이 색은 예쁜데 입술을 말리진 않는지, 섀도우가 칙칙하게 뜨고 날리는지 아니면 크리미하게 착 붙어 있는지를 봅니다. 그리고 계속 강조하는 게 하나 있는데, 무대 조명 아래서 몇 시간을 버티는 아이돌 메이크업처럼 그 제품도 버텨주느냐는 거예요. 이 '무대 지속력' 각도가 그의 가장 꾸준한 훅이고, K-뷰티를 처음 접하는 시청자들이 제일 크게 반응하는 지점이라고 합니다.
@bec_ahn we don’t gatekeep beauty tips here💗 #beauty #beautytips #makeup #shopping #kbeauty
♬ original sound - Rebecca
- 기획의 95%가 브랜드에서 시작되지만, 전부 직접 써본다. 소개하는 제품의 95%가 브랜드 요청과 함께 온 협찬이지만, 영상에 넣기 전에 본인이 다 써본다고 해요. 훅은 보통 '큰 계정에서 이미 먹히는 아이돌 조합'을 먼저 발견한 다음, 받은 제품 중에서 그 이야기에 맞는 걸 붙이는 식으로 거꾸로 짜고요.
Rebecca의 방식 vs. 흔한 접근
| 항목 | Rebecca의 방식 | 흔한 접근 |
|---|---|---|
| 트렌드 타이밍 | 영상 서너 개에 반복될 때까지 기다렸다 재확인 (후행) | 뜨는 순간 제일 먼저 올리기 |
| 제품 선정 기준 | 몇 시간 뒤 지속력·착용감, 무대 지속력 | 색상 수·발색 스펙 |
| 타겟 시청자 | K-뷰티를 처음 접하는 영어권 신규 유입 | 이미 K-뷰티를 아는 코어 팬 |
| 브랜드 브리프 | 조작된 콘텐츠 거절, 신뢰를 자산으로 | 바이럴 하나에 최적화 |
그리고 Rebecca가 솔직하게 짚은 것
Rebecca는 브랜드한테서 오해를 부를 만한 before/after 연출을 요청받은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어요. 제품을 일부러 비워서 '엄청 많이 쓴 것처럼' 꾸며달라는 요청까지 있었다는데, 이런 건 다 거절한다고 합니다. 결국 자기 신뢰도가 진짜 지켜야 할 자산이라고 보거든요. 영상 하나 바이럴시키려고 그 신뢰를 깎아 먹는 브랜드는, 정작 아이돌 커버 크리에이터를 오래 먹히게 만드는 그 요소를 스스로 갉아먹는 셈이라는 거죠.
성공한 얘기만 늘어놓는 게 아니라 이런 부분까지 솔직하게 말해준다는 게, 이 대화가 값진 이유이기도 해요.
이런 분께 특히 유용해요
- 미국이나 영어권 시장에 K-뷰티 제품을 알리려는 브랜드 마케터
- 매달 어떤 아이돌, 어떤 룩에 캠페인을 걸지 고민하는 브랜드 담당자
- 크리에이터한테 제대로 된 브리프를 주고 싶은데, 뭐가 실제로 전환으로 이어지는지 궁금한 분
이 커피챗만 줄 수 있는 것
브랜드 평판 랭킹도, 2026 트렌드 리포트도 이미 나와 있어요. 근데 어떤 아이돌 룩 요청이 진짜로 전환까지 이어지는지, 그리고 그의 입장에서 좋은 브리프랑 나쁜 브리프가 뭐가 다른지는, 매일 그 영어권 시청자 앞에 서 있는 사람만 말해줄 수 있습니다. 이번 세션에서 Rebecca가 그 기준을 직접 풀어줄 거예요.
브랜드 디깅 클럽의 단체 커피챗은 "라이브" "영어"로 진행됩니다.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콘텐츠가 아니라, 여러분이 직접 Rebecca한테 질문할 수 있는 자리가 될거구요. 번역이 필요하신 분은 구글 번역기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Rebecca와 협업을 희망하시나요?
- 인스타그램은 기본이 유료예요. 다만 브랜드가 아주 구체적이고 트렌디한 제품 아이디어를 들고 왔고, 편집 시간을 무료로 쏟더라도 확실히 반응이 좋을 거라는 확신이 설 때만 드물게 협찬(gifted) 협업을 엽니다.
- 틱톡은 더 유연해요. 계정을 만든 지 몇 달밖에 안 된 신생 채널이라 아직 키우는 단계거든요. 그래서 브랜드와 관계를 쌓고 존재감을 넓히는 차원에서 협찬 협업에 훨씬 열려 있어요.
Rebecca의 Media Kit(협업 단가)가 궁금하신 브랜드 관계자분들은 슬랙 DM으로 요청주시면 상세한 안내 도와드릴게요.
브랜드 디깅 클럽에서는 다양한 크리에이터, 브랜드 관계자 분들과의 커피챗을 준비하고 있어요. 단체커피챗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합니다! 디깅 클럽 가입 전이시라면 이 링크에서 가능하세요!
> K-뷰티 콘텐츠의 경쟁력은 K-문화라고? 9/2 (수) 오후 8시 ·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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