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발제] AI는 우리 브랜드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을까?

[스터디 발제] AI는 우리 브랜드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을까?

들어가며 — AI 콘텐츠, 이제 “어디까지 만들 수 있나?” 말고 다른 질문을 해보면 어떨까요?

AI 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아요. 새로운 영상 생성 툴이 나올 때마다 “이제 진짜 사람 없이 광고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실제 사람과 거의 구분되지 않는 AI UGC가 등장하면 “이건 사기 아니야?”라는 논쟁이 붙습니다. 반대로 실제로 만들어본 사람들은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 “제품 표현은 아직 어렵다”, “결국 사람이 계속 손봐야 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AI 콘텐츠를 계속 보다 보면, 논의가 이상할 정도로 비슷한 자리에서 반복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AI로 어디까지 만들 수 있는가. 진짜 사람처럼 보이는가. 사람이 찍는 것보다 싼가. 매출이 나오는가. 이건 사기인가.

물론 다 중요한 질문이에요. 하지만 글로벌 DTC 브랜드의 관점에서는 한 단계 더 들어가 볼 필요가 있습니다.

AI는 결국 하나의 새로운 생산수단이기 때문이에요.

AI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영상 퀄리티가 좋아져서가 아닙니다. 지치지 않고, 빠르게 복제할 수 있고, 얼굴을 바꿀 수 있고, 언어를 바꿀 수 있고,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사람까지 만들어낼 수 있어요. 그리고 이 특성들은 글로벌 마케팅이 지금까지 당연하게 지불해왔던 여러 비용을 흔들기 시작합니다.

미국 소비자를 공략하려면 미국 크리에이터를 찾아야 했고, Hispanic 소비자를 공략하려면 스페인어를 하는 크리에이터를 다시 찾아야 했어요. 40대 여성을 타겟하고 싶다면 그 연령대의 사람을 섭외해야 했고, 같은 메시지를 다른 얼굴로 테스트하고 싶다면 다시 촬영을 해야 했습니다.

사람을 찾고 → 연락하고 → 제품을 보내고 → 콘텐츠를 기다리고 → 수정하고 → 다시 새로운 사람을 찾는 과정이 시장마다 반복됐죠.

그런데 AI가 이 과정 일부를 없애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디깅에서는 “AI 콘텐츠가 잘 되느냐”보다, AI라는 생산수단이 글로벌 DTC 브랜드의 마케팅 구조를 어디서부터 바꾸고 있는지를 조금 더 깊게 살펴보려고 해요. 특히 재미있는 건 아직 하나의 정답이 없다는 점입니다.

누군가는 AI를 대량의 TikTok Shop 판매 콘텐츠를 만드는 데 쓰고 있고, 누군가는 실제 UGC에서 이미 검증된 훅을 AI로 확장하고 있어요. 어떤 브랜드는 새로운 시장과 페르소나를 빠르게 테스트하는 데 사용하고, 또 어떤 곳에서는 아예 AI Influencer라는 새로운 캐릭터/IP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디깅에서는 몇 가지 가설을 먼저 던져볼게요.

그리고 여러분이 직접 AI 콘텐츠를 만들어보거나, 브랜드 사례를 찾아보거나, TikTok·Instagram에서 콘텐츠를 보다 발견한 파인딩 중에서 이 가설들과 연결되는 것들을 찾아 함께 공유해주시면 됩니다.

본 아티클은 디깅 챌린지 참가자 분들을 위해 공유되는 스터디 발제문입니다. 다음 디깅 스터디는 10월에 시작할게요~!! 재밌는 스터디 주제를 제안해주실 분들은, 아래 이메일로 편하게 문의주세요 (ex. 우리 브랜드 분석해주세요..)

hello@branddiggingclub.com